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미추홀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예측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53분 기준 24.31%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가 54.59%(2만792표)의 득표율을 기록, 45.4%(1만7,294표)에 그친 민주당 김정식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1968년 인천 강화군에서 태어난 이 후보(54)는 동인천고를 거쳐 인하공업전문대학 자동차과, 인하대 정책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시 남구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선 인천시의원으로 체급을 높여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남구청장 후보로 나섰으나 민주당 김정식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에선 같은 당 이한형 미추홀구의원, 최백규 전 남구청장 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해 김 후보와의 리턴매치를 성사시켰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인하대역~인천터미널역 지하철 노선 신설 △재개발·재건축 신속절차제도(네거티브 규제 제도) 도입 △뮤지엄파크 조성 △공공 산후조리원 신설 등을 제시했다.
*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 당선인 약력
△1968년 인천 출생 △동인천고 △인하공전 자동차과 △인하대 정책대학원 행정학과 △제6대 남구의원 △제7대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대변인 △국민의힘 인천시당 지역경제발전위원장 △21세기자동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