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를 줄이는 녹색생활을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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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줄이는 녹색생활을 실천해요"
  • 이혜정
  • 승인 2011.07.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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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 '탄소상쇄숲' 선진 사례지 방문


'탄소상쇄숲' 민간단체 선진사례인 안산에버그린21을 방문한 인천지역 환경관련 관계자들이
현장방문 전 김철현 에버그린21 팀장에게 숲조성과 관련한 사업내용을 듣고 있다.

취재 : 이헤정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가 '인천탄소상쇄숲' 형성을 통해 녹색생활을 실천하고자 27일 '탄소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상쇄숲'을 조성한 타 시·도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인천 탄소상쇄숲을 만들려는 기관과 단체 등 의 동참을 유도하고 역할 분담체계를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지역 시민단체, 공무원, 공기관 관계자, 학계 등 23명의 환경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는 안산에버그린21과 한국공항공사 등 민간사례와 공기관의 탄소중립숲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과 계획 등을 듣고 구체적인 사례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간기관 선진사례인 안산에버그린21는 지역민, 기업들과 함께 화랑유원지와 노적봉공원에 탄소중립숲을 조성해 시민들이 스스로 탄소줄이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업을 벌여왔다. 이 사업에서는 세 차례에 걸쳐 나무 1만3천783그루와 교목 3400본을 해당 선택지에 심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자 산림탄소상쇄 시범 사업을 통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사곶리 산66-1번지에 산림탄소상쇄 숲을 만들어 국내 공기업 중 처음으로 저탄속 녹색운동에 참여했다.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 지영일 사무국장은 "인천지역 탄소상쇄숲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계획을 세우기 위해 민과 공기관의 선진사례를 학습하려고 한다"면서 "지역 내 모든 구성원들이 지역형 저탄소 녹생성장에 함께 협력해 녹색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는 탄소상쇄숲을 조성하기 위해 서구 가좌동 완충녹지(3천평)에 터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심을 수종을 구입하려고 '탄소상쇄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지역에서 열리는 큰 행사나 세미나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측정해 탄소상쇄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저탄소 녹색행사도 함께 진행해 모든 구성원들이 탄소상쇄숲을 만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해서 오는 11월 중 인천 최초의 탄소상쇄숲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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