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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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 발령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30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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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 전역 호우경보 발표에 따라
시와 군·구 공무원 841명 비상근무 돌입
인천시 재난상황실

인천시가 호우경보 발표에 따라 30일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인천 전역(강화·옹진군 포함)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재난안전본부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했으며 시와 군·구 공무원 841명이 안전관리, 긴급재난문자 발송, 피해상황 파악 등에 나섰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현재 인천에는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옹진군 영흥도가 최대인 168㎜를 기록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서구 봉수대로 샘내들사거리는 새벽 0시쯤, 미추홀구 문학사거리~문학터널 2개 차로는 오전 5시쯤 일시 통제됐다가 해제됐으며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은 오전 6시부터 계속 통제되고 있다.

군·구에는 하수도 역류 등 4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소방상황실에는 5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돼 조치를 완료했거나 조치 중이다.

한편 시는 장마에 대비해 지난 28일부터 10개 군·구 전체에 빗물(배수)펌프장 가동 준비와 함께 재해우려지역 및 재해복구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사전 지시했다.

시와 군·구는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 조치를 취하고 저지대 침수 방지 등을 위해 예찰활동과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정명오 시 자연재난과장은 “강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특히 간판 등의 낙하로 인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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