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새로운 패션 허브 도시로 이끌 패션쇼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뉴욕주립대와 함께 6월 17일과 30일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과 부평지하상가에서 개최한 ‘2022 인천 패션페스타-러 런웨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뉴욕주립대 학생 및 졸업생들의 작품으로 진행한 스토리텔링 형태의 패션쇼였다.

송도 패션쇼는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여행’을 주제로 오케스트라 연주와 댄서, 뮤지컬 싱어들의 종합 예술퍼포먼스가 가미된 패션 뮤지컬쇼로 진행됐다.

또 부평지하상가 패션쇼는 패션 관련 산업 및 지역상권이 발달한 부평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개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스트릿 룩’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각 주제에 맞게 대규모 출연진을 위해 다양한 의상이 협찬돼 눈길을 끌었다.

‘패션그룹형지’의 브랜드 협찬과 김동순 디자이너의 ‘김동순 울티모’에서 다양한 컬렉션 의상을 기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이번 패션쇼는 재미와 감동의 요소가 극대화된 패션 뮤지컬쇼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천을 패션·디자인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