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째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지역에 내일(10일)까지 100~300mm의 비가 더 내린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에 100~20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많이 오는 곳은 3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인천지역은 비가 10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10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중남부, 충청권,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 등은 100~300㎜, 충청권 등은 350㎜ 이상이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으며,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9일 0시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인천 지역별 강우량은 △중구 73.7mm △영종도 108.5mm △송도국제도시 98.5mm △부평구 72mm △서구 151mm △옹진군 덕적도 174mm △옹진군 영흥도 237mm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8일 0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의 누적 강우량은 △중구 280mm △인천공항 229mm △옹진군 덕적도 257m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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