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태풍 영향 강풍ㆍ해일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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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태풍 영향 강풍ㆍ해일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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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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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 오전 11시14분 - 해안 저지대 유의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서해상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8일 인천지역에 강풍과 해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군산 서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경보와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지역은 오전에 태풍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지역 만조시각인 오전 11시14분에는 해안 저지대에서 해일과 월파에 의한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 앞바다에는 초속 17~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가 최고 5m로 높게 일어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덕적도, 자원도 등 인천 앞바다 섬 지역 피서객 650명은 숙소로 대피했다.

인천시는 태풍경보가 발효되자 시와 구ㆍ군 공무원 2천920명에게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태풍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이날 오전 5시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주민과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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