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한 식당에서 취임 후 두번째 회동
경인전철 지하화, 공항철도·9호선 직결 논의도 기대
경인전철 지하화, 공항철도·9호선 직결 논의도 기대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 다시 한 번 모여 공동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댄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가 내달 2일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두 번째 회동을 갖는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23일에도 경기 김포 마리나 선착장에서 호프타임을 갖고 지역 및 공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던 바 있다.
인천시가 주재한 이번 회동에서는 취임 후 친목도모 목적을 겸한 지난 회동에서보다 현안사안에 대한 논의가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의제는 ‘환경·교통 분야 현안사업’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3개 시도의 공동현안인 대체매립지 확보, 최근 민간사업자 공모 유찰로 제동이 걸린 GTX-B 노선, GTX-D 노선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 경인전철 지하화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직결사업의 경우 유 시장이 직접 나서달라는 주민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이라 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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