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제 1인가구 시대... 1인가구 50만, 전체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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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제 1인가구 시대... 1인가구 50만, 전체의 40%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9.0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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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31만여 가구 중 약 50만(38.1%)곳이 1인 가구
2019년엔 43만여 곳... 매년 2만 가구 이상 늘어
지난해 증가 폭(1.20%p)은 전국 평균(1.06%p)보다 높아
인천시, 맞춤형 정책 수립 위해 실태조사 나서기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 1인 가구가 나날이 늘어 전체 가구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인천시의 1인 가구 수는 약 50만 가구로, 전체 131만여 가구의 38.1%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40.9%)과 서울시(43.8%) 보다는 낮지만 경기도(37.2%) 보다는 높은 수치다.

관내 1인 가구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3만(전체 가구 수 대비 34.8%)곳이었던 1인 가구는 2020년 46만1천(36.4%)곳, 2021년 48만7천(37.6%)곳 등으로 매년 2만곳 이상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증가 폭(1.20%p)이 전국 평균(1.06%p)과 서울시(1.01%p)·경기도(0.99%)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는 이같은 증가 추세를 고려해 이달 말까지 총 3,500가구를 대상으로 한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인 가구의 발생 원인과 유형, 특성, 사각지대, 정책수요 등을 조사·데이터화해 맞춤형 정책방향을 수립한다는 목적에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공공·민간데이터 융합을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 1인 가구 특성에 맞는 종합적 지원대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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