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올해 임단협 마무리... 조합원 55.8%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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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올해 임단협 마무리... 조합원 55.8% 찬성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9.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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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공장 전경

2개월간 교섭을 진행하던 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조합원 7,619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172명 중 과반수인 4,005명(55.8%)이 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반대는 3,146명(43.9%)으로 나타났으며 무효표는 21명이었다.

이번 투표에서 찬성 비율이 과반을 넘기면서 한국GM 노사가 지난 6월부터 2개월여간 진행한 교섭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한국GM 노사는 조만간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GM 노사는 그동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다가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하면서 협상에 위기를 맞았으나 지난 2일 열린 교섭에서 사측의 최종 제시안을 노조가 받아들이면서 잠정합의안이 마련됐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등 임금 인상과 총 730만원 상당의 일시금·격려금 지급 관련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성희롱 방지·괴롭힘 금지 신설안과 공장별 발전 전망,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 쉐보레 브랜드 수입차에 임직원 10% 할인 혜택 등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GM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향후 안정적인 사업 운영으로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와 수익성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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