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색다른 노인 경력개발 프로그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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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색다른 노인 경력개발 프로그램 '눈길'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0.26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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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0세 이상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 2급 자격 과정 모집
(왼쪽부터) 최윤형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센터장과 장성오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 대표가 지난 25일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 교육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제공)
최윤형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센터장(왼쪽)과 장성오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 대표가 지난 25일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 교육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제공)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이하 고령센터)가 운영하는 색다른 노인 경력개발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고령센터는 다음 달 8일부터 25일까지 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 2급 자격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는 식생활 진단 프로그램으로 고령자 대상 식사 태도와 식생활 환경을 파악하고 개인별 씹고 삼키는 기능과 식사특성에 맞는 식품을 선택해 바른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고령센터는 이달 중 구별로 만 60세 이상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20명~30명을 모집해 11월 4회에 걸쳐 총 12시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이 담당한다. 강의 후 자격시험 등을 거쳐 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함께 2023년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올해 고령센터에서는 생활공간에 식물을 배치하고 관리해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는 활동인 ‘오피스 가드너’와 ‘반려동물매개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 과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피스 가드너 과정을 수려한 강석연(54) 씨는 “나이와 관계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신청했다”며 “이번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계속 공부를 이어가 봉사활동부터 시작해 영역을 확장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윤형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센터장은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50세 이상 시민들이 인생을 재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을 꼭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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