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단, 건설현장에 시민안전감시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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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보건단, 건설현장에 시민안전감시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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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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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퇴직자를 대상으로 전국 건설현장의 안전을 감시하는 시민안전 감시단이 운영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건설현장 근무경험이 있는 실직 또는 퇴직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시민안전 감시단원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안전 감시단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예방 활동을 벌이게 된다.

건설현장 시민안전 감시단은 공사금액 120억 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상시 순찰을 벌이는 한편 재해발생 위험요인이나 불안전한 요인에 대해 감시,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감시단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추락과 붕괴 등 재해발생 위험이 높다고 인정되는 경우와 석면해체 제거 작업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신속한 개선 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건설현장 시민안전 감시단 신청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kosha04@kosha.net)로 다음달 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단 우편이나 방문접수는 받지 않는다.

공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10일 최종합격자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기준은 안전이나 건설관련 NGO(비정부 단체) 등에서 과장급 이상의 3년 이상 실무경력을 보유하거나 건설안전기술사 자격을 소지한 실직자나 퇴직자다.

감시단은 전국 19개 지역별로 총 50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교육을 거쳐 현장 활동에 나서게 된다.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월 100만 원 내외의 보수와 40만 원의 교통비와 식비 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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