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발표... 검단~청라~중구 인천3호선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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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발표... 검단~청라~중구 인천3호선 건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1.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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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축 조성 등 공간계획, 철도망 확충 등 제시
인천도시철도 1, 2호선 연장하고 3호선 건설 추진
향후 도시기본계획,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등에 반영
인천 북부권
인천 북부권

인천시가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재편 방향을 제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인천 북부권은 아라뱃길 북측인 서구 오류·왕길·검암·경서·검단·당하·불로·대곡·원당동과 계양구 계양1동, 김포시 학운리 일원을 합친 71.9㎢(7,190만㎡)를 일컫는다.

시는 민선 6기(유정복 시장) 때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민선 7기(박남춘 시장)인 2019년 4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3월 용역 준공을 28일 남긴 상태에서 중지한 상태다.

유 시장의 ‘북부 종합발전계획’ 발표는 용역 내용을 일부 보완한 것으로 향후 ‘인천도시기본계획’,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 등 법정계획 반영을 통해 공식 추진된다.

‘북부 종합발전계획’ 재편은 공간계획, 생활SOC 공급계획, 수도권매립지 활용방안, 교통개선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간계획은 주거와 산업 분리를 위해 가현산~근린공원~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조성하고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 UAM(도심항공교통) 시험장을 설치하며 아라뱃길을 ‘드론 특별자유화규역’으로 지정하는 등 모빌리티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유치원·도서관·체육센터·돌봄시설·생활문화센터 등 생활SOC는 2026년까지 46개를 공급하고 2030년까지 40개를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또 검단구 신설에 대비해 청사 등 행정타운 조성계획도 반영한다.

 

수도권매립지 활용 방안
수도권매립지 활용 방안

수도권매립지는 에코메타시티로 개발한다는 계획인데 제2매립장은 UAM 시험장과 다목적 스포츠파크, 제3매립장은 시민열린공간, 제4매립장은 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키로 했지만 수도권매립지가 언제 사용 종료될 것인지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교통 개선방안으로는 도시철도망 확충이 제시됐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검단신도시에서 대곡동까지 6.1㎞,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검단오류역에서 검단산업단지까지 3.4㎞를 연장(장래 강화까지 8.2㎞ 연장 추진)키로 했다.

또 서구 검단~청라~중구~동구를 잇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 건설을 추진하고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은 인천 2호선 환승을 통해 강화~수도권매립지~청라를 잇는 뉴홍콩시티의 주요 기반시설로 활용한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북부권 도시철도망 확충 계획
북부권 도시철도망 확충 계획

이러한 철도망 확충 계획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10억원을 들여 추진할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 용역’에서 타당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은 이곳을 아라뱃길로 단절된 생활권이 아닌 아라뱃길이라는 거대한 수변공간을 품은 인천의 핵심 생활권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라며 “북부 종합발전계획 확정에 이어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구체적 내용과 추진계획도 차질없이 준비해 초일류도시 인천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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