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상대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최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도 교육감 선거캠프 정책홍보본부장 A(6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5월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과거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담은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한 혐의 등을 받았다.
A씨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최 후보의 논문 표절율이 88%로 확인됐다”며 “표절 검사 사이트인 카피킬러를 통해 검사한 결과 거의 다 베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검찰은 A씨의 논문 표절 주장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교육감도 최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가 피소됐으나 검찰은 최근 "도 교육감이 허위인 줄 알고도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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