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농업전문가회, 장애인 대상 ‘짚풀공예’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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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농업전문가회, 장애인 대상 ‘짚풀공예’ 행사 열어
  • 김순영 시민기자
  • 승인 2022.12.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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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가족, 교사 등 35명 참석

'전문가 재능기부' 단체인 인천도시농업전문가회(회장 양경호)가 16일 남동구 사리울 마을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짚풀공예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한파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장, 발달장애인 난타 문화예술 공연단 ‘두드리락’ 대표, 인천장애우대총동문회 회장과 미추홀구 동그라미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동구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장애인과 가족, 교사 등 35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인천도시농업전문가회는 농업 관련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인천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을 이수한 도시농업관리사들로 구성돼 있다.

관내 유치원생들에게 자연학습과 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물을 재배, 수확하고 푸드뱅크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회원은 현재 51명으로 전 회원들이 매주 요일별로 ‘도시농업 교육농장'을 관리, 교육하고 나눔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도시에서 경험하기 힘든 자연현장학습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인성 형성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나눔 활동 등으로 회원들의 자부심도 매우 높은 편이다.

다가오는 2023년에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농업교육과 텃밭활동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여 장애인 취미활동은 물론이고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스마트팜(농업자동화시스템)이나 스쿨팜 등 농업 관련 회사에 취업 알선도 준비하고 있다.

양경호 회장은 “어린이나 장애인 등에 도심에서의 텃밭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생산하는 작물이 나눔으로 이어지게 하여 스스로 보람을 느끼도록 하고 싶다. 더 나아가 취업으로 이어져 경제적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조심스럽게 희망사항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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