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검단신도시 I-MOD 버스 운행 2년 연장
상태바
iH공사, 검단신도시 I-MOD 버스 운행 2년 연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25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출버스 5대, 당초 올해 말에서 2024년 말까지 연장 운행
내부 순환 16인승 버스 2대 요금, 시내버스 수준으로 낮춰
검단신도시~계양역 운행 45인승 버스 3대 요금은 950원 유지
출퇴근 시간대 검단신도시~계양역을 운행하는 45인승 MODU 버스(사진제공=iH공사)
출퇴근 시간대 검단신도시~계양역을 운행하는 45인승 MODU 버스(사진제공=iH공사)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운행 중인 I-MOD(Incheon-Mobility On Demand,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를 연장한다.

iH공사는 당초 올해 말까지만 운행할 계획이던 검단신도시 I-MOD 버스 5대를 2024년 말까지 2년 연장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운행한 검단신도시 수요응답형 버스는 출퇴근 시간에 계양역을 운행하는 45인승 버스 3대(MODU)와 내부 순환 16인승 버스 2대(I-MOD)다.

I-MOD 버스는 주민들이 사용자 앱으로 출발지와 목적지 버스정류장을 선택하고 호출하면 버스가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빠른 경로로 해당 정류장으로 이동해 승객을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실어다 주는 시스템이다.

이 중 45인승 버스 3대는 I-MOD 플랫폼을 적용해 예약을 받아 운행할 수 있지만 이용객이 많아 모든 정거장에 정차하면서 기존 노선버스처럼 운영되고 있다.

iH공사는 검단신도시 입주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건설 등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I-MOD 버스 서비스 연장을 결정했으며 내부 순환 16인승 버스 요금도 대폭 인하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

일반 1,8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700원인 I-MOD 버스 요금을 시내버스와 같은 일반 1,250원, 청소년 870원, 어린이 500원으로 낮추기로 한 것이다.

계양역 출퇴근을 지원하는 45인승 MODU 버스의 요금은 현행 950원을 유지한다.

iH공사는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최초의 신도시인 검단신도시 입주자들에게 각종 생활정보 제공, I-MOD 버스 호출기능, 긴급 구조요청 기능 등을 갖춘 전용 모바일 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선정돼 지난 3년(2020~2023)간 180억원(국비 100억원, 참여기업 80억원)을 들여 추진한 ‘I-멀티모달 서비스 실증사업(호출버스인 I-MOD와 지능형 합승택시인 I-MOA)’은 연말로 끝나는 가운데 후속 사업 계획이 없어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