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시장이 총괄... 사업 추진 상황·현안 점검
인천시가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전담팀(TF)를 구성한다.
9일 시에 따르면 행정부시장이 총괄하는 제물포르네상스 합동 TF를 구성하고 다음 주중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TF는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 추진 상황과 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법령 제·개정과 규제 개혁에 나설 예정이다.
TF에는 원도심·문화관광·산업경제·내항개발 관련 부서 국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인천도시공사·인천관광공사 사장, 인천연구원장 등이 참여한다.
시는 다음 달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올해 내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해양수산부 소유 인천 내항 일대 182만㎡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역사·문화·해양관광·레저·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3호선 건설 등 교통 인프라 구축과 개항장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청년 창업 공간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항만 기능이 쇠퇴한 내항 재개발 사업 등을 뼈대로 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이자 민선 8기 핵심 사업이지만 사업 범위가 워낙 광범위한 데다 천문학적인 예산 투입이 불가피한 만큼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합동 TF를 통해 제물포르네상스 핵심 사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업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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