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민선 8기 출범 후 첫 백령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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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민선 8기 출범 후 첫 백령도 방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2.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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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백령·소청·대청도 찾아
현안사업 현장 점검 및 주민들과의 대화 등 나서
"강한 의지 갖고 접근성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노력"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으로 서해 최북단 백령·소청·대청도를 찾았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15~16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백령·소청·대청도를 방문해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과 소통한다고 밝혔다.

15일 낮 백령도에 도착한 유 시장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한 후 해병 제6여단을 찾아 서해5도 안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백령공항 건설 예정지, 백령병원, 백령해안도로 개설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들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백령 주민들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백령공항 건설 예정지인 솔개지구를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유정복 시장
백령공항 건설 예정지인 솔개지구를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유정복 시장

유 시장은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백령공항 신속 건설(2029년 개항 목표를 2027년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 ▲2,000톤급 이상의 백령항로 운행 대형여객선 도입(중앙정부에 국비 지원 건의 및 중고선 매입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 강구) ▲정주생활지원금 인상(최대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20만원으로 인상 추진) ▲의료서비스 개선(7개 섬 대상 1섬 1주치병원 지정 추진) ▲주민대피시설 기능 보강(체육·문화 활동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 ▲특수상황지역 개발(용기포항 바다쉼터 조성, 해안도로 개설, 보행자도로 개설,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벼 건조저장시설 확대, 국가지질공원 탐방시설 조성 등) ▲백령공항 주변지역 개발(관광·숙박·레저 등 공항경제권 조성) ▲섬 관광 활성화(하늬해변과 진촌리마을 생태관광지역 활성화, 물범 관찰 전망대 및 생태공원 조성, 숙박시설인 에코촌 건립 등) 등을 약속했다.

또 주민들이 건의한 LH아파트 하수처리 펌프시설 설치, 병원 및 약국 문제 해결, 해안 둘레길 조성, 솔개지구 저수지 조성, 상수도시설 확충 등은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6기 때부터 접경지역인 서해5도에 거주하는 분들이 진정한 애국자라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며 “강한 의지를 갖고 섬 접근성 향상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백령도에서 1박하고 16일 오전 소청도와 대청도를 방문한 뒤 오후 1시 55분 여객선을 타고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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