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서동 주민들, 구청장과 '희망 플러스 대화'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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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동 주민들, 구청장과 '희망 플러스 대화'로 소통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3.02.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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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김정헌 중구청장 운서동 연두 방문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이 23일 소통행정을 위해 운서동 연두방문에 나섰다.

중구는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구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 +플러스대화라는 주제로 지역내 모든 동행정 복지센터 총 11곳을 구청장이 찾아가는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중구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5층 회의실에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여 나종배 운서동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희망의 열매' 메시지 전달식으로 시작됐다. 희망의 열매 메시지는 각 동마다 표어를 작성하여 구청장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이날 운서동이 전달한 메시지는 '기분 좋은 변화, 희망을 더하는 행복한 운서동이다.

이어 운서동 사람들이 구청장을 환영하는 꽃다발 증정식이 있다. 운서동에는 601명의 다문화가족이 살고 있는데 이를 대표하여 공항초등학교 이효선양이 대표로 구청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운서동 김형환 자치회장
김형환 운서동 자치회장

김형환 운서동 자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주민들은 각종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시라"며 구청장과의 대화의 시작을 알렸다.

인천광역시 중구 김정헌 청장
인천광역시 중구 김정헌 청장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공항이 20013월에 개항하며 운서동은 인구 36천명이 되었다며 주변에 있는 송도, 청라보다 운서동은 살기 좋은 도시라며 말을 이어갔다.

김 청장은 "운서동에 있는 백운산, 서해바다, 평화의 숲, 인천공항 시설, 등은 지역 주민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환경과 시설물"인데 "갈등이 있던 스카이 72 골프장도 나가고, 인천공항과는 4-5km 떨어져 있는 거리에서 제5 활주로가 건설되면 소음도 발생하게 되어 소음을 규제해야 하는 문제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10층 이상 지을수 없는 고도제한의 문제와 소음문제 등에 대해 풀 것을 묻고 따지고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구청장의 구정 운영에 대하여 운서동 지역의 특화 사업 소개와 제시하고 운서동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운서동 주요사업은 ▲하늘 1중 학교 복합화 시설건립 ▲영종국제도시 학교 신설추진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삼목항 어촌 뉴딜 300사업 ▲백년골 실개천 조성 ▲공원녹지 휴게시설 정비 ▲은골카페거리 가로수길 조성 ▲세계평화의 숲 산책로 조도 개선 ▲영종국제도시 공영버스 운영확대 ▲공동체 텃밭 운영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건립 ▲평생학습관 건립 등이다.

이어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에 대한 답변을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답하는 '구청장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의 및 질문, 답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의- 손영희(주민자치회) : 역마루 공원내 대형시계탑을 설치가 요망되며, 운서역1,2번 출구에 운서역을 상징하는 시계탑조형물이 필요하다.

답변 - 도시공원과 최성현 과장

역마루 공원 시계탑설치는 별도의 뽈대가 필요하고 예산 확보를 해야 한다. 예산을 확보하고 시행하도록 하겠다. 운서역 시계탑은 운서역사에서 관리하기에 운서역 관리 부서에 설치를 건의하겠다.

건의 - 김동욱(6.25전쟁 참전용사)

운서동 주민자치회 프로그램에 수강을 하고 있다. 그런데 수강료를 100% 인상하여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정부 시책 등을 보면 주민을 위한 자치회 프로그램의 무료화를 추구하고 있는데 지난 해까지 요금 3만원이던 것을 기습적으로 6만원으로 인상했다. 주민을 괴롭히고, 주민의 주머니를 쥐어짜는 주민자치회장은 필요가 없다. 물러나고 주민을 위하는 주민자치회장이 나와야 한다

질문 - 홍서영(주민자치회 기획분과위원장)

작년 12월 말경 100% 인상건에 대하여 2/3의 수강생의 수강료 인하를 요구하는 자필 서명을 받고 구청장님을 만나 수강료 할인을 요구하였는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2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을 못받았다. 어찌된 일인가?

답변 - 총무과 김동철 과장

주민자치센타 수강료문제는 수입자 부담원칙에 따라서 동장과 주민자치회에서 결정하도록 되어있다. 구에서는 3만원의 상한선을 정해 놓았다. 최종결정은 주민자치회와 동장이 상의해서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이 문제가 불거진 게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이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동장과 상의해서 적정한 선이 어떠한지, 또 주민자치회의 의견도 무시할 수 없기에 그런 부분들이 조화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상의를 하도록 하겠다.

건의 유영우 (창보 3단지주민)

운서동 체육시설에 주민 우선 사용했으면 하며, 주민 할인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 자전거로 삼목항 들어가는 입구에 도로 진입로가 위험하다. 도로 진입시 점멸등 설치 등의 안전 시설 장치가 필요하다.

▲답변 - 기반시설과 임청환 과장

운동장 사용에 주민우선과 주민 할인이 시행되고 있다. 자전거도로 삼목 교차로 부분의 위험표지판 설치요청을 공항공사와 협의하여 조속히 설치하도록 하겠다.

▼질문 - 조고호(운서동 주민자치회)

영종에서 신도로 연결되는 평화대교 건설현장에서 훼손되는 자연환경들을 목격했는데 그 경과에 대해 설명하라. 전국 지자체에서 운서동이 탁구, 골프장이 가장 적다. 체육시설을 보충할 것인지 알려달라.

▲답변

운동장 사용료 평화대교 건설현장은 종합건설본부에 진행하는 사업이다. 본부에 건의를 했다. 준공시점에는 마지막으로 마무리 공사가 들어간다. 마무리차원에서 확인할 것이다.

하프 골프장 추가 설치는 성산포에서 설계를 하고 있다. 예산이 25억정도 들어가는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종 1동 주민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하겠다.

▼질문 - 김정형(운서동 주민자치회)

영종역사관에 2021년에 유물을 기증한 적이 있다. 2022년에도 유물을 기증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집에서 기다리면 전화가 갈 것이라고 해서 기다리는데 연락이 없다. 6개월도 더 지난 것 같은데 일을 이런 식으로 하면 박물관 운영이 제대로 될까 의심스럽다.

▲답변 - 문화관광과 조정희 과장

영종역사관을 조사해보고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

▼건의 - 구인유(운서동 주민)

세계평화의 숲 평지에 굵은 마대를 깔았다. 원래 세평숲은 좋은 사토의 흙길이었는데 마대를 깔아 오히려 자연이 훼손된 느낌이다. 언덕에 까는 것은 이해 할 수 있으나 평지에는 원래대로 흙길로 원상 복귀하면 좋겠다.

▲답변 - 도시공원과 최성현 과장

매트 깔린 것의 불편 사항에 대하여 조사해 보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

▼건의 - 박헌철 (운서동 자치회 사무국장)

자전거가 방치되어 있어서 어르신들이 보행하는데 문제가 된다세평숲에 동절기에 화장실 개방되어 있지 않다. 개방했으면 좋겠다.

▲답변 - 기반시설과 임청환 과장

공항신도시 자전거, 킥보드 방치문제는 해당부서가 정해져 있다. 장애물에 대하여 조치하도록 하겠다.

▲답변 - 도시공원과 최성현 과장

세평숲 생태학습관 화장실은 24시간 항시 개방한다. 여성들에게도 안전하게 외부에 cctv를 설치하여 안전하다. 하지만 열병합 발전소 앞에 화장실을 동절기에 동파 위험이 있기에 현재 미개방중이다. 날씨가 풀리면 3월 초순에 개방할 것이다.

▼건의 - 지역사회 보장 협의회 김영성 위원장

운서동 카페거리, 나대지 주차장 건설(화랑목로 70-9), 점심시간에 카페거리에 차량 문제들로 혼잡하다, 주변의 나대지를 활용하여 공영주차장 신설을 건의한다.

▲답변 - 교통과 김상중 과장

운서역 공원주차장 개선; 설치나 운영이 인천시 시설공단이다 보니 우리도 문서로 강력히 이야기한 바 있다. 돌아가 다시 확인하고, 다시 강력히 이야기하겠다.

카페 거리 쪽에 공연 주차장이 인근에 소속이었으면 좋겠다는 문제 또한 경제청장에게 위임되었다. 경제청에도 전달하고 임시 주차장 조성이 될 수 있는지 LH 등과 확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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