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동 현대시장 큰 불, 점포 55개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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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동 현대시장 큰 불, 점포 55개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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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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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벽 진화... 인명피해는 없어
4일 오후 11시 38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3.5 [인천소방본부 제공}
4일 오후 11시 38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3.5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50개가 넘는 점포를 태우고 5일 새벽 2시30분쯤 진화됐다.

불은 4일 오후 11시 38분께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시장 내 점포 212곳 가운데 55곳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7분 만인 이날 오전 0시 5분께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4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당국은 5일 오전 1시 31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25분 뒤에는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낮췄다. 이후 오전 2시 23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시장에서 불이 난 직후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작동하면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현재 시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소방당국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하면서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오전 9시 시장 집무실에서 상황점검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후 행정안전부 차관과 함께 화재현장으로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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