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서역 공영주차장, 주차 대행업체 점유로 주차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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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역 공영주차장, 주차 대행업체 점유로 주차난 가중"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3.03.2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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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김광호 의원 ‘5분 발언’ 통해 해결 촉구

 

인천시 중구 의회 김광호 의원‘5분 발언’
인천시 중구 의회 김광호 의원‘5분 발언’

김광호 인천 중구의회 의원은 24일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운서동 일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설 주차 대행 업체의 문제점과 영종 하늘도시 주차난 해결을 촉구하며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운서역 공영주차장은 버스를 포함해 총 1,000여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4층 타워로 조성되어 있다. 실내에 안전한 주차가 가능하며 이용료도 인천공항 주차장이나 공항 근처 사설 주차장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인터넷 등으로 알려지면서 평소에도 만차로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용객 대부분은 인천공항 인근 20곳이 넘는 사설 주차대행업체와 해외여행객 들이다. 정작 이곳에 주차하여 공항철도를 이용해야만 하는 구민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중구의회 김광호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운서동 전원주택지역에 거주자우선 주차구역 지정, 공영주차장의 월 장기 주차 구역 확대, 주차장 급지 상향 또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의 특례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는 등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여 운서동 내 공영주차장이  구민의 환승주차장으로써의 역할이 재정립될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구읍뱃터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터미널 부지를 노상 공영 주차장 또는 터미널과 공영 주차장 기능을 갖춘 복합 주차 타워로 건설하고 구읍 뱃터 인근 공유 수면 매립을 통해 주차장 부지를 조성한다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영종하늘도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단기적으로 별빛공원과 달빛공원 주변을 일방 도로로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별빛공원과 달빛공원 지하를 주차장으로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한편, 중구청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말·공휴일 전일 동안 950m 구간을 탄력적 주·정차 허용 구간으로 설정하고 터미널 부지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늘어나는 관광객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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