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말라리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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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말라리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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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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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말라리아 고위험지역 분류

인천시 강화군이 말라리아 노출에 가장 고위험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박혜경 과장은 1일 기후변화건강포럼이 주최한 '기후변화와 말라리아' 학술행사에서 강화군이 인구 10만명 당 100명 이상의 국내 유일 말라리아 고위험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만명 당 10명 이상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경기도 연천군·파주시·김포시·고양시 일산서구, 인천시 옹진군·중구· 서구, 강원도 철원군·고성군이었다.

잠재위험지역으로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양주시·포천시·의정부·가평군, 인천 동구, 강원 양구군·화천군·춘천시·인제군 등 총 22개 시·군·구로 조사됐다.

연도별 말라리아 발생현황(1993~2010)에 따르면 2000년도에 인구 10만명당 4183명으로 가장 높았다가 2004년에는 864명으로 감소했다. 2011년도 8월18일 현재 말라리아 환자 발생수는 46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과장은 "2011년까지 말라리아 환자를 전년 대비 2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2015년까지 10만명 당 환자 발생률을 1명 이하로 말라리아 퇴치수준을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학술대회에는 아주대 장재연 교수, 질병관리본부 박혜경 과장, 성균관의대 정해관 교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홍상영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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