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중견작가 9인이 참여한 미니 아트페어 형식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KMJ아트갤러리가 인천의 작가들을 부른 기획전이다.
“개인전 형식의 초대전에서 탈피, 여러 작가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획전입니다. KMJ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원했던 작가들이나 모시고 싶은 작가들을 함께 초대합니다. 전시 방식은 작가별 소규모 아트페어로 갑니다.”
김민자 KMJ아트갤러리 대표가 기획의도를 설명한다.
타이틀을 ‘쿵짝쿵짝 아트쇼’이라고 붙였다. 어울려서 리듬이 나오는 것처럼 여러 작가를 함께 부른다는 뜻을 담았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작가들마다 어려움이 컸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이들이 많죠.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전시명을 재미있게 붙였습니다.”
첫 기획전으로는 9명의 작가를 초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는 14일까지 박영조, 이희성, 유성숙, 김진경, 전경진 작가가 참여했다. 이어 15일부터 26일까지는 김용희, 서정미, 최은자. 김민자 작가다.
서양화, 한국화, 도예, 조각 작품을 작가마다 2m 공간에 각각 거는 형식이다.
“모두들 인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중견작가들이죠. 이번을 시작으로 그때 그때 참여하고 싶은 작가들과 함께 ‘쿵짝쿵짝 아트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전시 공간도 갤러리에서 국한하지 않고 기업으로 찾아가는 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한다.
“전시를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언제든지 무료로 작가들과 함께 찾아가는 미니 아트페어전을 열려고 합니다. 이번이 그 출발점입니다. 편한 마음으로 오셔서 작품을 보셨으면 합니다.”
전시 오프닝은 11일 오후 5시에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