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없는 간석초 후문 이면도로 구간 대책 마련 지시
시, 남동구와 협의해 해당 구간에 방호울타리 설치키로
어린이보호구역 일제 점검, 이면도로 보·차도 분리 등 추진
시, 남동구와 협의해 해당 구간에 방호울타리 설치키로
어린이보호구역 일제 점검, 이면도로 보·차도 분리 등 추진

유정복 인천시장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강화를 지시했다.
유 시장은 17일 오후 남동구 간석초와 간석유치원 주변을 찾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간석초 후문 주변 이면도로 약 120m 구간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남동구와 협의를 거쳐 해당 구간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키로 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일제 점검을 실시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는 방호울타리를 우선 설치하고 보도가 없는 이면도로는 보·차도 분리 가능 여부를 확인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유 시장의 현장 점검은 최근 타 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 차량에 의한 초등학생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유 시장은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교통안전시설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한편 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684곳 중 375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황단보도 조명 강화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를 추진하기 위해 122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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