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48개 크기 계양근린공원 조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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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48개 크기 계양근린공원 조성 마무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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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인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 지정, 2013년 근린공원으로 변경
일몰제 앞두고 2018년 조성 착수, 108억원(보상비 63억원 포함) 투입
군 철책으로 막혔던 동측(경인여대 방향)~서측(장미원 방향) 숲길로 연결
계양근린공원 숲길(사진제공=인천시)
계양근린공원 숲길(사진제공=인천시)

장기 미집행 상태로 남아있던 계양근린공원 조성이 마무리됐다.

인천시는 2018년 조성을 시작한 축구장 48개 규모(34만4,460㎡)의 계양근린공원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양공원은 지난 1944년 인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으나 2013년 근린공원으로 변경한 가운데 산림이 훼손되고 일부 부지가 군부대 훈련지로 이용되면서 철책으로 단절되는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컸다.

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를 앞두고 지난 2018년 108억원(보상비 63억원 포함)을 투입해 계양근린공원 조성에 착수했다.

산림 훼손이 심한 구간은 나무를 심어 복원하고 철책으로 막혔던 동측(경인여대 방향)~서측(장미원 방향) 구간은 숲길로 연결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정비했다.

특히 공원 서측에는 숲속 교실을 신축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산림 치유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계양근린공원 준공으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공원과 주변 주요 시설을 연계해 시민들이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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