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별주택가격, 전년 대비 4.25%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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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별주택가격, 전년 대비 4.25% 내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3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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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4.01%보다 0.24%포인트 높아
각종 국세 및 지방세 과세표준으로 활용
국토부 공시 공동주택가격은 24.05% 하락
인천시청
인천시청

올해 인천의 개별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4.25% 내렸다.

인천시는 개별주택(단독, 다세대 등) 9만491호의 가격을 군·구별로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의 개별주택가격 하락 폭은 전국 평균 4.01%보다 0.24%포인트 높은 수치다.

군·구별 하락율은 ▲연수구 7.16% ▲서구 6.16% ▲중구 5.24% ▲남동구 4.86% ▲계양구 4.00% ▲옹진군 3.19% ▲강화군 2.88% ▲미추홀구 2.86% ▲부평구 2.77% ▲동구 2.36%다.

인천의 개별주택가격은 2021년 5.58%, 지난해 5.39% 올랐으나 올해 대폭 하락 반전했다.

이처럼 올해 개별주택가격이 크게 내린 것은 부동산경기 침체와 함께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인 53.5%로 하향했기 때문이다.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국세 및 지방세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된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5월 30일까지 해당 군·구 세무과(재무과)에 이의신청서를 내면 30일 이내 재조사가 이루어진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별도 공시한 공동주택가격은 전국 평균 18.63%가 하락한 가운데 인천은 무려 24.05% 내려 세종(30.71%)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하락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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