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산고 교육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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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산고 교육가족
  • 백종철 시민기자
  • 승인 2023.06.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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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폐지 줍는 어르신’ 돕기에 구성원 모두 힘모아

 

계산고 김양희교장선생님, 학생회, 학모부회, 운영위원회
바자회에 참여한 계산고 김양희 교장, 학모부회, 운영위원회, 해인교회 이준모 목사 등이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계산고등학교 학생회·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회가 10일 폐지 줍는 노인들의 일터인 계양구재활용센터의 임대료 마련을 위해 인근 해인교회와 ‘착한소비 바자회’를 함께하며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했다.

계산고는 올해 초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서 계양구의 폐지 줍는 어르신들과 함께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교육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실천해왔다.

각 교실에서 모으고 집에서 가져온 폐지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수거함'을 교정에 두고 학생회에서 연중 관리하고 있다. 학생 가정에서도 옷, 가방, 신발 등의 물품을 모아서 전달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AI디지털 동아리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서 한 분 한 분에게 핸드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다.

폐지 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어르신들의 생계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되자 학생자치회는 좀 더 도움이 되는 생활용품을 적극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연 2회 가량 ‘생활용품 집중 수거 기간’을 계획했다.

특히 이번 집중수거 기간에 모은 생활용품은 ‘재활용센터’ 임대료 마련을 위한 바자회에 기증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도 적극적으로 생활용품 수집 활동에 참여했다.

 

바자회에서 계산고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계산고 교육가족이 모두 힘을 모아 함께한 생활용품 모으기 교내 봉사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물품 기증은 물론 바자회에도 적극 참여했다. 직접 바자회 물건을 구입하기도 하고 도울 일을 찾아 나서며 바자회의 의미를 더욱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장현성 학생회 부회장은 현장에 와보니, 학생회가 앞으로 어르신들께 더욱 도움되는 활동을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화 학부모회 회장은 지역주민으로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고, 주민으로서 조금이나마 할 일을 한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양희 교장은 계산고 교육공동체는 점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식을 확산하며 의미있는 지역사회 학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자치회와 함께하는 계산고의 착한 소비 바자회활동이 공동체 의식, ‘효교육, ‘나눔과 배려등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으로 바람직한 모델이 되어 많은 지역과 학교들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착한소비 바자회
착한소비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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