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에 4번째 국제학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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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에 4번째 국제학교 설립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6.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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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영국 해로우 스쿨 아시아 분교 설립 인허가 법인과 양해각서 체결
송도, 청라, 영종국제도시 중 1곳에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해로우 스쿨 설립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4번째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김진용 청장이 12일 홍콩에서 영국 런던의 명문 학교인 해로우 스쿨(Harrow School)의 아시아 분교 설립 인허가 법인 AISL(Asia International School Limited) 에릭 르엉 대표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해로우 스쿨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572년 설립된 해로우 스쿨은 이튼 스쿨과 쌍벽을 이루는 남자 기숙 사립학교로 영국 수상 윈스턴 처질, 영국의 시인이자 정치인인 고든 바이런, 인도 수상 네루, 요르단 3대 국왕 후세인 1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유명인을 배출한 명문이다.

해로우 스쿨은 AISL을 통해 1998년 방콕을 시작으로 베이징, 홍콩, 상하이 등 아시아 지역에 12개의 분교를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이 해로우 스쿨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곳은 송도국제도시 3공구, 청라국제도시,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미단시티) 중 1곳으로 남녀공학 형태의 초·중·고 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달튼 외국인학교
청라국제도시 달튼 외국인학교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국제도시 3공구에서 2010년 개교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청라국제도시에서 2011년 개교한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다.

또 송도국제도시 4공구의 전 가톨릭대 송도캠퍼스 조형예술대학 자리에 캐나다의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유치원 2년, 초등학교 5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 과정의 총 58학급에 정원 1,312명)가 오는 9월 개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창라국제도시에도 국제학교 유치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에 채드윅 국제학교와 청라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고 오는 9월 송도에서 캘빈 매니토바 국제학교가 개교하는 가운데 영종 미단시티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공모가 곧 시작된다“며 ”영국 해로우 스쿨 유치 추진에 이어 청라 국제학교와 영종 중국계 국제학교 설립도 계획 중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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