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민주 의원 2명 상임위원장 선출...행안 김교흥, 보건복지 신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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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민주 의원 2명 상임위원장 선출...행안 김교흥, 보건복지 신동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6.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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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6명 선출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왼쪽)과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오른쪽)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왼쪽)과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재선 국회의원 2명이 국회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6명을 새로 뽑았다.

행정안전위원장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 보건복지위원장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 교육위원장 김철민 의원(경기 안산시 상록구을), 환경노동위원장 박정 의원(경기 파주시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재정 의원(경기 안양시 동안구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이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주로 3선이 맡아 왔으나 이번에는 6명 모두 재선 의원이다.

이들의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 29일까지다.

경기 여주 출신인 김교흥(63) 행정안전위원장은 인천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인천 서구·강화군갑 선거구에서 당선돼 첫 배지를 달았으나 18~20대 총선에서 거푸 낙선한 이후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기까지 인천시 정무부시장,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장관급) 등을 지내며 국회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17대 국회에서는 산업자원위원회와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했고 21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를 거쳐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를 지내다 위원장에 올랐다.

김 행정안전위원장은 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역임했고 열린우리당 시절에 이어 현재 두 번째 인천시당위원장 직을 수행하는 등 당직 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협상력을 발휘해 결과보고서 채택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 하동 출신인 신동근(63) 보건복지위원장은 경희대 치의학과를 나오고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과 석사에 이어 박사 과정을 수료한 치과의사로 2002년 인천 서구·강화을 재보궐선거에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나서면서 정계에 입문했으나 같은 지역구에서 4차례나 낙선한 끝에 제20대 총선에서 선거구가 서구을로 변경되면서 첫 당선됐고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10년 송영길 시장 시절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국회 입성 후에는 법제사법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때 원내부대표를 지냈고 2020년 이낙연 대표 때는 최고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신 보건복지위원장은 치과의사 경험을 토대로 보건 분야에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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