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흥중 '제70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3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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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흥중 '제70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3위 올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6.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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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간 전국 대회에서 단 1승도 못한 신흥중 야구부 준결승까지 진출
전국에서 135개 팀이 참가해 134경기 치른 가장 큰 규모의 메이저대회
부전승 2차례 포함해 6승 거두고 준결승에서 대구 경상중에 6대 4 석패
제70회 중학야구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고 기념촬영하는 인천 신흥중 야구부(사진제공=신흥중 야구부 학부모)
제70회 중학야구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고 기념촬영하는 인천 신흥중 야구부(사진제공=신흥중 야구부 학부모)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던 인천 신흥중 야구부가 가장 큰 규모의 메이저 대회에서 전국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신흥중 야구부는 6~21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올라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약 2년(717일)간 전국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연패하던 인천 신흥중이 전국에서 135개 팀이 출전해 보름간 134경기를 치른 올해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에서 당당히 3위에 입상한 것이다.

인천 신흥중은 2차례의 부전승을 포함해 ▲9일 경남 신월중을 7대 2 ▲15일 경기 신일중을 2대 1 ▲16일 전남 세지중을 5대 3 ▲18일 서울 양천중을 6대 2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 경상중을 만나 6대 4로 석패했다.

인천 신흥중은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였고 1학년 투수 김한결은 경기 신일중과의 시합에서 선발로 나서 3이닝 무실점(노히트, 3볼넷, 1K)으로 활약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제70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아구소프트볼협회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다.

한편 구도(球都, 야구도시)로 불리던 인천에서는 중학교 4곳(신흥·동산·동인천·상인천중)과 고교 4곳(인천·동산·제물포·덕적고)이 야구부를 운영하는데 그쳐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 야구계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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