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영종 씨사이드파크 염전 일대에 염생식물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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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영종 씨사이드파크 염전 일대에 염생식물 이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6.23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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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기관 관계자와 학생봉사단 등 100여명 참여
칠면초,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 7종 1,900본 이식
생태계 다양성 보전, 공원 이용객 볼거리 제공
씨사이드파크 염생식물 모종 이식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설공단)
씨사이드파크 염생식물 모종 이식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설공단)

 

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이 씨사이드파크 내 염전 일대에 염생식물 모종을 이식했다.

영종공원사업단은 23일 씨사이드파크 염전 보전단지에서 해양경찰청,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 등 협력기관 임직원과 학생 봉사단 등 약 100여명이 염생식물 7종 1,900본의 모종을 심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식한 토종 염생식물 모종은 칠면초, 해홍나물, 퉁퉁마디, 나문재, 갯질경, 갯개미자리, 갯개미취다.

 

씨사이드파크 염생식물 모종 이식
씨사이드파크 염생식물 모종 이식

 

이번 씨사이드파크 염전 일대 염생식물 모종 이식은 지난 3월 칠면초, 해홍나물, 나문재, 퉁퉁마디 등 4종 56㎏을 파종한데 이어 염생식물 군락지를 보다 풍성하게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씨사이드파크는 ‘2022 IFLA(세계조경가협회) AAPME(Africa, Asia-Pacific, Middle-East) AWARDS’ 문화와 전통(Culture and Traditional) 분야에서 수상한 공원이다.

칠면초 등 염생식물은 잘피 및 해조류와 함께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육상 생태계보다 탄소 흡수속도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음) 활성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씨사이드파크 내 염전 일대 염생식물 군락지 복원과 관리에 힘써 생태계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공원 방문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블루카본의 중요성도 알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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