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14차 세계경제포럼 개막식 참석
상태바
유정복 인천시장,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14차 세계경제포럼 개막식 참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6.27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막식에 이어 세계경제지도자 모임에도 참석, 도시 간 협력 강조
중국 및 국내 언론과 인터뷰, 포럼에서 세계경제 회복 방안 모색해야
자매도시 몽골 울란바토르 시장과도 만나 우호협력 강화 방안 논의
27일 텐진에서 열린 제14차 세계경제포럼 개막식에서 리창 중국 총리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27일 텐진에서 열린 제14차 세계경제포럼 개막식에서 리창 중국 총리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중국 텐진 메이쟝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차 세계경제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의 공식 초청으로 방중한 유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 이어 세계경제지도자 모임에도 참석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경제는 회복의 조짐을 보였으나 탈 세계화와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 간 협력이야말로 지역뿐 아니라 국가 성장에도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인천은 중국 및 일본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가운데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이 있어 국제교류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인천의 강점을 소개했다는 것이 시의 전언이다.

세계경제포럼 개막식 이후 중국 언론과 인터뷰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세계경제포럼 개막식 이후 중국 언론과 인터뷰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유 시장은 이날 진윈(津雲)신문, 매일경제신문, 이코노미스트 등 10여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혼란한 국제정세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세계경제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유 시장은 포럼장에서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토르 시장을 만나 우호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2017년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으며 양 도시는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양 시장은 상호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념촬영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몽골 울란바토르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념촬영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하계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은 중국이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에서 해마다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행사로 2019년 6월 다롄에서 열린 제13차 포럼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4년 만에 다시 연 것으로 우리나라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유정복 시장만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