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자간담회 갖고 구상 밝혀
취임 2년차 첫날 버스 차고지서 시작
취임 2년차 첫날 버스 차고지서 시작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방중길에 올랐던 유정복 인천시장이 동북아 항만도시 공동 발전을 위해 ‘동북아항만대도시연합회’ 구성를 제안했다.
유 시장은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북아 항만 도시 간 경제협의와 실질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천의 자매도시인 중국 톈진시, 일본 고베시를 비롯해 홍콩, 상해, 요코하마 등 동북아 주요 항만도시까지 연합회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또 ”3년 간 운항이 멈춘 인천~텐진 페리 노선도 재개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거쳐 잘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양 도시 카페리 항로는 지난 1991년 12월 운항을 시작했으나 선령 경과로 2020년 2월부터 3년 넘게 운항이 중단됐다.
기자회견에 앞서 유 시장은 공영버스 차고지를 찾아 민선 8기 2년 차 첫날을 열었다.
유 시장이 이날 새벽 서창 공영버스 차고지를 방문해 세차장과 충전시설을 돌아본 뒤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확인하고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살폈다.
또 버스 출차 전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리프트 장치를 확인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유 시장은 “발이 편하고 아프지 않아야 원하는 곳 어디라도 갈 수 있듯이 여러분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소한 것도 꼼꼼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