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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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7.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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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 1.1% 내리고 공업제품도 0.2% 오르는데 그쳐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
소비자물가 지난해 6.4~3.9%, 올해 1~5월도 5.3~3.3% 상승 기록했으나 점차 안정세
2023년 6월 인천 소비자물가동향(자료인용=경인지방통계청)
2023년 6월 인천 소비자물가동향(자료인용=경인지방통계청)

 

인천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졌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3(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진 것은 2021년 9월 2.6% 이후 21개월 만이다.

인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10월 3.3%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6.4~3.9%, 올해 1~5월에는 5.3~3.3%로 줄곧 3%를 웃돌았다.

6월 인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진 것은 농축수산물(가중치 85.2)이 1.1% 내렸고 공업제품(가중치 359.1)도 0.2% 오르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서비스(가중치 517.8)는 3.1% 올랐고 전기·가스·수도(가중치 37.9)는 26.3%나 뛰었다.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조사대상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큰 144개 품목, 가중치 546.1)는 2.1%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해산물, 채소, 고실 등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 가중치 43.3)는 2.5% 올랐다.

집세는 1년 전에 비해 전세가 1.2%, 월세가 0.1% 각각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소비자물가는 2.7% 오른 가운데 7대 대도시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서울 3.4%, 울산 2.9%, 부산 2.8%, 대구 2.7%, 광주 2.6%, 인천·대전 2.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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