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인천에서도 여름을 맞아 물놀이, 축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뜨거운 여름 더위와 맞서고 싶다면, 시원함과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화, 체험 행사장으로 가 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청소년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내적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소서노 무의도 愛(애)빠지다”- <무의도 셋째공주와 호랑이 춤축제>
1999년부터 시작된 무의도 <셋째공주와 호랑이 춤 축제>가 올해로 24회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총 4막으로 구성된다.
1막 ‘타임머신을 타고 온 소서노 무의도 愛(애)빠지다’는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어머니 소서노 일행이 타임머신을 타고 21세기에 도착해, 무의도 셋째공주와 호랑이 춤 축제의 초대를 받는다는 내용의 극이다.
2막 ‘셋째공주와 호랑이‘ 설화를 발레로 표현한다. 다섯 공주와 호랑이가 등장한다.
3막 ‘무의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 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스트릿 댄스를 선보인다.
4막 ‘한여름 밤의 가면 무도회’는 하나개 바닷가의 파도소리, 음악과 춤이 만나는 시간이다.
○ 행사기간 : 8월 5일(토) 오후 7시 30분
○ 행사장소 : 하나개해수욕장
○ 주최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도아트센터, 하나개해수욕장번영회
○ 기타 : 5세 이상 관람 / 무료
■“여름엔 물놀이가 빠질 수 없지” - <동인천 낭만풀장>
<동인천 낭만풀장>은 먼 피서지가 아닌 인천 도심에서 펼쳐지는 여름 물놀이 축제다.
야외 물놀이장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간과 체험프로그램,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현재 물놀이 시설 입장 사전예약은 모두 마감되었지만, 예약 접수 외에 매일 100명 현장 선착순 접수 및 입장이 가능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월 6일에는 상금이 걸린 ‘노래자랑’도 진행된다. 접수는 현장에서 진행된다.
○ 행사기간 : 7월 29일(토) ~ 8월 6일(일)
○ 행사장소 : 동인천역 북광장
○ 진행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 / 인천관광공사
○ 공식블로그 : http://blog.naver.com/water_incheon
■“워터축제, 동네에서 즐기자” - <계양 아라뱃길 워터 축제>
계양구에서 열리는 워터축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물놀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물놀이 구역은 영유아존(3세 이하), 키즈존(3세이상~10세 미만), 플레이존(10세 이상), 어트랙션존(12세 이하)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5세 이상의 어린이면 카약체험도 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모두 마감되었으나 이틀 행사 모두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무료체험 공간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팔찌만들기, 부채만들기, 물총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 줄서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물총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는데 오후 1시와 3시, 두 번 진행한다.
○ 행사기간 : 8월 19일(토) ~ 8월 20일(일)
○ 행사장소 : 계양대교 북단 황어광장 일원
○ 진행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 주최 : 인천광역시 계양구
■“지친 당신, 떠나자 섬으로” - <주섬주섬 음악회>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주섬주섬 음악회’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아름다운 해안가에서 휴양하며 신나는 음악 공연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박완규, 이글루베이, 모불, C;Me(씨미), 널디나가 출연해 공연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수영장, 해변요가, 부채만들기, 조약돌 아트)도 있다.
인천 제로웨이스트샵과 함께하는 친환경 마켓도 열린다.
특히, 이번 주섬주섬 음악회는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와 연계하여 숙박‧배편‧식사‧관광이 결합된 패키지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 행사기간 : 7월 29일(토) 오후 7시
○ 행사장소 :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
○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 / 인천관광공사
○ 홈페이지 : https://joosumjoosummusic.co.kr
■ “문자로 놀면서 문화를 배워요”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문자 체험
지난 6월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외에도 어린이 전시관을 따로 마련하여 어린이가 세계 문자 문화를 놀이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첫 어린이 전시 ‘깨비와 함께 떠나는 문자 여행’은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문자 발전 원리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태양신을 찾아라, 알록달록 문자 정글, 문자 나라 놀이터로 이루어진 체험은 만 5세에서 7세까지의 어린이에게 적합하도록 구성돼 있다.
보호자 동행이 필수로 요구된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 전시장소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어린이 전시관
○ 홈페이지 : https://www.mow.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