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지난 25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백령도 K-관광섬 육성 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경복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착수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용역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백령도를 세계인이 찾는 K-관광섬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계획에는 △관광인프라 확충 및 환경개선 △관광 수용태세 개선 △관광 안내체계 개선 △백령도 관광대학 운영 △섬 특화자원 브랜딩 및 홍보마케팅 △섬 관광 주민사업체 육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군은 특히 올 하반기에 운항을 시작하는 백령~대청~소청 순환선과 2027년 개항 예정인 백령공항을 활용해 백령‧대청‧소청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섬 개발계획을 수립해 연차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개발계획 추진이 완료되는 2026년에는 백령도가 연간 1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품 관광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