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원 연구회 세미나서 분구 주장 나와
"연수구서 송도구, 남동구서 논현구 분구해야"
"연수구서 송도구, 남동구서 논현구 분구해야"
인천시 서구에 이어 연수구와 남동구도 분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인천광역시 분구를 통한 자치구 확대 개편 연구회’(대표의원 이강구)는 31일 시의회에서 연구회 소속 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열고 연수구 송도동과 남동구 논현동 일원을 각각 송도구와 논현구로 분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분구는 인구, 주거,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검토해야 한다”며 “인구 300만명의 대도시인 인천은 인구 유입, 정주 여건 등을 고려할 때 분구를 통한 자치구 확대 개편의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강구 연구회 대표의원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중구 내륙과 동구의 통합(가칭 제물포구) 및 서구의 분구(서구와 검단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도시 확장 여력이 충분한 연수구 송도지역과 남동구 논현지역도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확충이라는 차원에서 자치구로 행정체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광역시 분구를 통한 자치구 확대 개편 연구회’는 이강구(국민의힘 연수5), 장성숙(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오상(〃 남동구3), 김명주(〃 서구6), 임춘원(국민의힘 남동구1)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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