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 작가 16번째 개인전 ‘연리지’ 24일 개막
상태바
조우 작가 16번째 개인전 ‘연리지’ 24일 개막
  • 인천in
  • 승인 2023.08.12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근대문학관에서 31일까지 전시
조우 - 연리지 90.9x290.8cm 캔버스 위에 아크릴 2023

 

조우 작가의 16번째 개인전 ‘연리지’가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한국근대문학관(인천 중구 신포로15번길76)에서 열린다.

연리지(連理枝)는 뿌리가 다른 나무가 가지끼리 서로 엉켜 한 나무처럼 자라는 것을 말한다. 12년째 하루 마무리를 그림일기로 하고 있는 작가는 한 장씩 모여 겹겹이 쌓여가는 모습과 우리의 삶이 연리지와 같다고 생각했다.

 

연리지 97.0x162.2cm 캔버스 위에 아크릴 2023

 

‘연리지’ 작업의 시작은 그림일기를 보관하기 위해 말아두면서부터다. 하루를 살고 잠이 들고 눈을 뜨며 다시 하루를 살아가듯이 봄이 오면 나무가 겨울잠에서 깨어 새싹이 올라오듯이 하루의 테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굵어져 갔다.

가늘고 긴 하나의 나무는 쓰러지고 넘어지지만 여러 개가 뭉치면 서로 의지하며 쓰러지지 않고 잘 자라난다.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고 작가는 생각한다.

작가는 계원조형예술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다시 용인대에서 회화 학·석사, 인도 비스바바하라티대학교 조소 석사를 마치고 네팔에서 요가명상과 힌두 춤을 배웠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명상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이번 전시는 조우 후원자 후원금과 인천중구문화재단 지원금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조우 작가는 그림일기 화집, 도록 출판 발표회를 11월 6일 ‘김중배 International Culinary Art Center’에서 갖는다. 이를위해 발행비 모금행사도 진행한다. 3만원 이상 후원자에게 도록과 그림일기 화집 1권, 그림 일기엽서 10장을 증정하고 20만원~30만원 이상 후원자 12명을 제비뽑기로 정해 8월에 전시될 스탠드 한지 조명작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97.0x162.2cm 캔버스 위에 아크릴 2023
연리지 97.0x162.2cm 캔버스 위에 아크릴 2023
연리지-조우 001~012 각45.5x45.54cm Acrylic on Canvas 2023
연리지-조우 001~012 각45.5x45.54cm Acrylic on Canvas 202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