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에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의 정체성과 품격 높이자는 제도
정책과 사업의 기획, 발주, 평가, 개선 등 전반에 거쳐 자문 역할 수행
정책과 사업의 기획, 발주, 평가, 개선 등 전반에 거쳐 자문 역할 수행
인천시가 김주연 홍익대학교 미대 교수를 ‘총괄 디자이너’로 위촉했다.
시는 지난 11일 유정복 시장이 김주연 교수에게 ‘인천시 총괄 디자이너’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첫 시범 운영에 나선 ‘총괄 디자이너’는 공공디자인에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자는 제도로 시는 문광부가 지난달 실시한 공모에서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인천시 총괄 디자이너인 김주연 교수는 앞으로 시 공공디자인 정책과 사업의 기획, 발주, 평가, 개선 등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김 교수는 1996년부터 홍익대에 재직 중으로 국내 최초로 공공디자인 석사 및 박사 과정을 개설했고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기관인 홍익대 공공지자인연구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실내건축가협회장, 한국공간디자인학회장,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장 등을 지냈다.
김주연 총괄 디자이너는 “좋은 도시란 멋진 조형물, 최첨단 기술 등도 필요하지만 결국 그곳에 사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며 “인천의 정체성을 담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면서 시민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해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깊이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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