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사업자에게 추첨 방식으로 공급, 토지 공급가는 2,198억4,410만원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1필지 매각에 나섰다.
iH공사는 검단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인 AA24블럭을 주택건설사업자에게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6만2,723㎡의 AA24블록은 건폐율 50%, 용적률 195%, 최고층수 25층으로 1,086세대(전용면적 60~85㎡ 757, 85㎡ 초과 329)의 공동주택(분양아파트)을 지을 수 있다.
토지 공급금액은 2,198억4,410만원이며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내년 8월 31일 이후다.
온비드에서 진행하는 1순위 입찰은 9월 8일 오전 9시~오후 4시 신청서 제출 및 신청예약금(10억원) 납부, 11일 오전 10시 추첨 및 오후 3시 이후 당첨자 발표다.
1순위에서 유찰될 경우 2순위 입찰은 12일 오전 9시~오후 4시 신청서 제출, 13일 오전 10시 추첨 및 오후 3시 이후 당첨자 발표이며 계약은 순위 관계없이 15일 오전 10시~오후 5시 iH공사 마케팅센터(검단홍보간)에서 체결한다.
1순위는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이 있고 ‘주택법’상의 시공능력(일반건설업 중 건축공사업과 토목건축공사업으로 한정)이 있는 등록 주택건설사업자다.
2순위는 등록 주택건설사업자다.
대금 납부조건은 3년 유이자 분할납부로 계약금 10%, 잔대금은 6개월 단위 6회 균등분할(매회 15%)이며 현행 할부이자는 연 3.5%, 연체이자율은 연 8.5%, 선납할인율은 5.0%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거점도시인 검단택지개발지구(검단신도시)는 1,110만여㎡로 7만5,695세대의 주택이 들어서 18만7,076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으로 2021년 6월 첫 입주가 시작됐다.
iH공사 관계자는 “AA24블록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초등학교 및 중학교 예정부지, 상업용지 등과 인접해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3박자를 고루 갖춘 뛰어난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며 “인천 1호선을 이용하면 공항철도 환승을 통한 김포공항·서울·인천공항 접근이 용이하고 현재 건설 중인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가 완공되면 승용차로 편하게 서울을 오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