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교권보호 종합대책 발표... 직속 민원 대응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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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교권보호 종합대책 발표... 직속 민원 대응팀 신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8.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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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발생 시 언론·상담·법률·치료 등 전 과정 지원
학교에는 비상벨 갖춘 민원 상담실 설치도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인천에서 교권을 보호하고 공교육을 회복하기 위한 종합 대책이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교육청 직속 민원 대응팀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나 악성 민원 발생 시 대응팀을 투입해 언론, 상담, 법률, 치료, 학교 대응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개인이 아닌 기관이 대응하는 체제로 전문상담사, 법률·교육전문가 등으로 대응팀을 구성한다.

아울러 민원 기동대를 학교에 파견해 악성 민원 대응을 돕고 학교에 비상벨을 갖춘 민원 전용 상담실 설치도 지원한다.

법률 지원단은 기존 5명에서 33명으로 대폭 확대해 학교와 교원을 대상으로 법률 자문을 강화한다.

수업에 방해되거나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에게는 정신건강 진단과 치료 권고, 즉시 분리를 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담사 등 보조 인력을 배치해 분리 조치된 학생에게 원격수업을 제공하는 등 학습권 보장 방안도 마련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이번 종합 대책을 지속 보완해 현장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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