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카카오뱅크에서 대출, 대출금리는 ‘CD금리+2%’ 이내
상환기간 5년(1년 거치 4년 원금분할상환), 연말까지 카카오뱅크가 보증료 50% 지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창업 초기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인천신보는 지난달 24일 카카오뱅크와 체결한 ‘2023년 카카오뱅크 특별출연을 통한 인천시 창업기업 상생보증 업무협약’에 따라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신보는 이를 보증재원으로 최대 보증배수인 15배를 적용해 75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이다.
보증사고가 발생하면 보증서를 발급한 인천신보가 대위변제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3년 미만의 인천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카카오뱅크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다.
단, 신청기업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미만(NICE 신용평가기관 기준)이거나 최근 6개월 이내 재단 보증 이용기업, 보증제한 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 사유(연체·체납 등) 해당 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출금리는 ‘CD금리(91일물, 8월 31일 기준 3.69%)+2%’ 이내이며 상환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인천신보 보증료는 연 1%인데 올해 말까지 카카오뱅크가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로 대면 신청(인천신보와 상담예약 후 신청)과 비대면 신청(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 모두 가능하다.
전무수 인천신보 이사장은 “이번 대출 신청은 생계에 바쁜 소상공인들이 재단 방문없이 앱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카카오뱅크와의 협약보증을 통한 재단의 신용보증 제공이 창업초기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