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인천서 3,000세대 분양... 검단·계양구 1천세대 대단지 흥행 관심
상태바
9월 인천서 3,000세대 분양... 검단·계양구 1천세대 대단지 흥행 관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9.04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검단신도시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달 인천에서 3,0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된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중 분양 예정 물량(30가구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은 총 2,929세대로 전달 예정 물량 대비(2,800세대) 129세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서울(9,122세대), 경기(5,869가구), 부산(5,828가구) 다음으로 분양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방은 “하반기 들어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월 7.1대 1, 7월 14.8대 1, 8월 22.3대 1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달 분양시장 역시 지난달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달 인천에서는 서구와 계양구에서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분양돼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DL이앤씨는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 59~104㎡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제일건설은 계양구 효성동에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아파트 1,343가구, 53~82㎡ 오피스텔 97실 총 1,440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조성한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 공급하는 ‘월드메르디앙송도에클라’는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82㎡는 단일 면적으로 아파트 128세대를 공급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재개하며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에 훈풍이 돌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단지 규모와 입지 등에 따라 미달이 잇따르거나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 연희공원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지난달 18~19일 청약 접수한 결과 1,275세대 모집에 896명이 신청해 전용 84㎡ B타입을 제외한 모든 평형대가 세대 수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달 7~9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포레나 인천학익'도 217세대 모집에 123명만이 신청해 대다수 평형대가 미달됐다.

앞서 올 상반기 분양한 '미추홀 루브루 숭의', '칸타빌 더 스위트',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등도 미달이 속출했다.

반면 미추홀구 숭의동 ‘서희스타힐스 스타디움센트럴씨티’는 총 13세대 모집에 291명이 청약 통장을 던져 평균 경쟁률 22.3대 1을 기록했다.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포레나 인천학익’과 ‘미추홀 루브루 숭의’와 달리 해당 단지는 경인전철 1호선 도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초역세권 입지가 흥행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청약을 진행한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럭 호반써밋’은 229가구를 모집하는 데 7,980명이 몰려 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단지 규모와 입지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택이 까다로워 지면서 같은 지역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