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는 작가 20명의 시선... 인천아트플랫폼 기획전시 '황해어보'
상태바
바다를 보는 작가 20명의 시선... 인천아트플랫폼 기획전시 '황해어보'
  • 인천in
  • 승인 2023.09.07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의 기획전시회 <황해어보>가 오늘(7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20명의 작가가 100여점의 작품을 통해 삶의 현장으로서의 바다, 소통 수단으로서의 바다, 생명체의 탄생과 서식지로서의 바다, 지구 환경으로서의 바다를 이야기한다.

인천 출신 공성훈과 인천에서 활동중인 차기율, 성효숙을 비롯해 강홍구, 김창환, 양쿠라, 임민욱, 이태호, 전소정 등 작가들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진, 일러스트 등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바다를 표현했다.

수십년 동안 한반도의 물고기를 세밀화로 그려 도감을 펴낸 조광현, 서해 5도에 밀려 온 북한쓰레기를 수집해 연구하는 북한연구학자 강동완, 환경그림책 작가 이욱재, 30년간 인천 바다와 환경지키기 활동을 해 온 인천녹색연합도 전시에 참여해 관람객들은 한층 다양한 바다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이태호 전 경희대 미술대 교수는 "인천의 해변, 항구, 섬, 갯벌, 염전 등에서 나아가 황해와 한반도의 바다를 보는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전시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바다에 기대어 혜택을 받아온 인류가 오늘날 위기에 빠진 바다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헀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이며, 전시 기간 중 매주 월요일과 추석날은 전시장이 휴관한다. 

전시 기간 중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 토크’(9월 16일 오후 3시), ‘강연 프로그램’(9월 17일 오후 3시), ‘학생 참여 워크숍’(10월 31일 오후 3시), ‘장애예술인 및 비장애예술인 교류 워크숍’(11월 7일 오전 11시) 등이 예정되어 있다.

전시회의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