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이 없는 전자계약'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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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이 없는 전자계약' 도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9.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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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약 체결과 대가 지급 시 관련서류 온라인 제출
기업들의 시청 직접 방문 없어져 불편 해소 및 경비 절감
시는 서류 보관 및 정리 등의 부담 덜고 탄소배출도 줄여

 

인천시가 모든 계약 체결 시 관련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토록 하는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추진한다.

시는 계약 체결 기업들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서류 보관과 정리 등 행정 부담도 완화하기 위해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계약한 기업들은 사업 및 계약부서 방문 없이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시스템인 ‘문서24’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받은 서류를 종이로 출력하지 않고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에 보관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해 발주한 공사와 용역 등의 계약건수는 7,423건, 계약 체결과 대가 지급 시 사용한 종이는 48만여장으로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시행하면 시는 연간 용지 구입비 500만원을 절감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2.54톤을 줄일 수 있고 기업들은 행정기관 방문 비용 약 11억원을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종이 없는 전자계약’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것으로 기업이 서류제출을 위해 행정기관을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올해 말까지는 시 본청에서 시범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산하 사업소 등으로 전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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