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걷고, 쓰고...' 이주민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마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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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걷고, 쓰고...' 이주민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마을학당
  • 인천in
  • 승인 2023.09.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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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 주말학교 토요 읽ㆍ걷ㆍ쓰 마을에 나를 담는 여행’ 입학식

어울림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병철)은 23일 인천북구도서관에서 ‘우리동네 주말학교 토요 읽ㆍ걷ㆍ쓰 마을에 나를 담는 여행’ 입학식을 가졌다.

이주민 학생들이 한국의 학교 및 일상생활 적응을 위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배우고, 내가 있는 지역을 구석구석 읽고, 걷고 쓰기를 통해 제대로 배우고, 다양하게 이용하며,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기획이다. 마을 탐방 후에는 한글이 미숙한 학생들은 그림을 그리거나, 출신국의 말로 글을 써서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기졌다.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 2023년 우리동네 주말학교 입학식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 2023년 우리동네 주말학교 입학식

 

이날 참석자는 초등반 7명과 중등반 8명의 학생들(중국, 베트남, 파키스탄)이 참석하여 자기소개 및 프로그램 소개를 하는 입학식을 진행하였다. 특히 중등 학생들은 한국에 입국한지 몇 달이 되지 않는 학생들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첫 프로그램으로 2023년 부평풍물축제에 참석하여 전통악기, 버나(접시)상모돌리기, 줄타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하였다.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 장구 치기 체험
장구 치기 체험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과 체험이 병행된다. 체험교육은 12주 동안 36시간으로 마을기관 탐방, k-pop 문화 알기, 한국음식 체험으로 문화 배우기, 인천시티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우리동네 소개 자료 만들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퀴즈로 풀기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님은 ‘자녀들과 함께 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너무 반갑고 고맙다’ 라고 전하며 ‘초기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많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병철 대표는 “새들이 모이기 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는다‘ 라는 격언을 전하며, ’오늘 개교식이 바로 그런 함의가 있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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