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집중육성 전략산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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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집중육성 전략산업 변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0.03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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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패러다임 반영, 8대 전략산업→6대 전략산업
바이오, 로봇, 항공, 미래차(기존 첨단자동차) 유지
물류, 관광, 뷰티, 녹색기후금융 제외, 반도체와 디지털·데이터 추가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기존의 8대 전략산업을 6개로 수정하는 ‘전략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인천시 전략산업육성 종합계획 보고’ 안건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핵심 내용은 지난 2015년 수립한 ‘인천 미래 성장동력 8대 전략산업 육성방안’을 바꿔 6대 전략산업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시가 4차 산업혁명 진행에 따른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해 새로 선정한 집중육성 6대 전략산업은 ▲바이오 ▲반도체 ▲로봇 ▲디지털·데이터 ▲미래차 ▲항공이다.

기존의 8대 전략산업 중 ▲바이오 ▲로봇 ▲항공은 그대로 유지하고 ▲물류 ▲관광 ▲뷰티 ▲녹색기후금융을 제외하면서 ▲첨단자동차는 미래차로 변경했으며 ▲반도체 ▲디지털·데이터를 추가했다.

또 장기·지속 관리사업으로 물류, 뷰티, 관광, 환경, 신재생에너지, 문화콘텐츠, 메타버스 등 7개 산업을 제시했다.

이처럼 시가 전략산업을 변경한 것은 디지털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을 반영함으로써 혁신성장을 주도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다.

시는 인천의 전략자산(경제자유구역, 인천국제공항, 인천항만, 산업단지)과 산업특화도, 미래 유망산업 변화 등에 대한 분석을 거쳐 ▲바이오는 산업기반과 성장잠재력을 동시에 갖췄고 ▲반도체, 로봇, 항공은 기반산업을 활용한 혁신가능성이 높았으며 ▲디지털·데이터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업생태계 변화의 핵심 기반기술이고 ▲미래차는 기술전환 관련 지역 내 잠재수요를 고려해야 한다는 사유를 들어 6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전략산업별 육성방안은 ▲바이오-생태계 조성, 전주기적 지원, 전문인력 양성, 개방형 협력체제 구축 ▲반도체-참단패키징 인프라 구축,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육성, R&D/전문인력 양성 ▲로봇-생태계 조성, 기업 혁신성장, 로봇문화 확산, 특화로봇 수요 창출, 육성 지원체계 구축 ▲디지털·데이터-혁신 거점 조성, 기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실증환경 구축, 인재 양성,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운영, AI 서비스(제품) 실증을 통한 사업화 지원, 지역특화산업 연계를 위한 AI 비즈니스 모델 발굴 ▲미래차-커넥티드카 특화 육성,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선도, 부품기업 기술전환 촉진, 산업육성 지원체계 구축 ▲항공-인천형 항공정비산업 생태계 구축, 도심항공교통 실증환경 구축, 도시관리형 드론 생태계 구축이다.

시는 6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1년 단위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인천연구원, 한국은행 인천본부 등 지역 주요 경제기관들과 공동으로 토론회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국비 확보 및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기업지원(중소기업육성기금, 인천혁신모펀드, 인천창업펀드) 및 인력양성(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을 전략산업 중심으로 재편키로 했다.

전략산업 담당부서(유관기관 및 부서)는 ▲총괄-산업정책과 ▲바이오-반도체바이오과(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 인천테크노파크) ▲반도체-반도체바이오과(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 인천테크노파크) ▲로봇-반도체바이오과(인천테크노파크) ▲디지털·데이터-데이터산업과(인천테크노파크) ▲미래차-산업정책과(인천테크노파크) ▲항공-항공과(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 인천테크노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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