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계양테크노밸리에 광역철도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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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계양테크노밸리에 광역철도 도입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0.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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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대장 지구 광역대중교통수단 조정방안 연구용역'에서 4개 대안 검토
계양TV에 S-BRT 건설하는 1안과 대장~홍대선 철도 연장하는 2안으로 압축
2안은 박촌역(인천 1호선)~계양TV~대장역 5.44㎞에 광역철도 연장 방안
계양TV 철도 도입 위해 인천시가 LH공사와의 협의에 적극 나서야-허종식 의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에 광역철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4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토교통위원회)이 L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착수한 ‘인천 계양~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광역대중교통수단 조정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4개 대안을 검토한 결과 2개 안으로 압축됐다.

1안은 김포공항~계양TV~대장2 구간 11.43㎞는 S-BRT, 대장1~대장2 구간 1.63㎞는 철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추정 사업비는 5,322억원이다.

2안은 김포공항~계양TV~박촌역 구간 9.50㎞는 BRT, 박촌역~계양TV~대장역 구간 5.44㎞는 철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추정 사업비는 7,999억원이다.

허 의원은 대장~홍대선을 박촌역까지 연장해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하는 2안은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계획이 없는 계양TV 및 주변 산업단지(서운, 계양) 활성화를 위해 꼭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1월 확정된 계양TV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부천종합운동장~부천 대장지구~인천 계양TV~김포공항을 연결하는 S-BRT 건설계획이 들어 있어 대장~홍대선을 계양TV로 연장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

LH공사는 계양TV에 철도를 도입하는 2안을 선택할 경우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당초 10월이던 용역기간을 계양TV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확정 때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허종식 의원은 “계양TV(333만1,714㎡)는 물론 가동 중인 서운산단(52만4,970㎡)과 추진 중인 계양산단(24만3,294㎡)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장~홍대선의 박촌역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해 인천시가 LH공사와의 협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TV는 1만7,000호의 주택을 지어 인구 4만1,000명을, 대장지구는 1만9,000호의 주택을 건설해 인구 4만4,000명을 각각 수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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