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 적합 김 품종 개발 위한 현장 적용시험 나서
상태바
인천시, 지역 적합 김 품종 개발 위한 현장 적용시험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0.06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김 국유 품종을 활용한 지역 적합 품종 개발' 공모 선정
1억3,500만원 들여 3년(2024~2026)간 영흥도 해역에서 4개 국유 품종 양식
인천 앞바다 김 양식장(사진제공=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인천 앞바다 김 양식장(사진제공=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인천시가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토종 김 품종 중 지역에서 양식하는데 적합한 품종을 찾기 위해 현장 적용시험에 나선다.

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국립수산과학원의 ‘2024년도 연구·교습어장 사업 공모’ 중 ‘김 국유 품종을 활용한 지역 적합 품종 개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교습어장’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양식 품종과 어구·어법을 개발하거나 연구기관의 시험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관리·운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산기술지원센터는 3년(2024~2026)간 1억3,500만원(국비 9,450만원, 시비 4,050만원)을 들여 옹진군 영흥도 해역에서 김 국유 품종 18개 가운데 4개 품종을 대상으로 현장 적용시험을 실시한다.

인천 관내의 면허(49건) 김 양식장은 1,152㏊(1,152만㎡)로 2023년산(2022년 11월~2023년 4월) 생산량은 6,338톤, 생산액은 5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산 김은 전 세계 김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 1위 품종을 유지하고 있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센터소장은 “김 국유품종을 활용한 지역 적합 품종 개발을 통해 인천해역 김 양식의 안정화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교습어장’ 사업을 추진해 수산관련 지역현안을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