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바다열차 누적 적자 250억... 인천시, 경영개선자문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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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 누적 적자 250억... 인천시, 경영개선자문위 구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0.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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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개선, 콘텐츠개발, 관광·마케팅, 시설개선 등 4개 분야 전문가 12명 참여
20일 월미공원역에서 첫 회의, 운영현황 보고받고 분야별 개선방안 논의
월미바다열차
월미바다열차

 

인천시가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월미바다열차 활성화를 위해 경영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운영개선, 콘텐츠개발, 관광·마케팅, 시설개선 등 4개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월미바다열차 경영개선 자문위원회’를 꾸려 20일 월미공원역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월미바다열차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관광상품 개발, 시설물 디자인 개선, 이용 요금 차별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영개선 자문위원회’는 연말까지 월미바다열차 활성화 세부 실행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 10월 8일 개통한 월미바다열차는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운행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면서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21년 386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790명, 올해 894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주말 및 공휴일에는 1일 이용객이 1,400명을 넘어 매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평일에는 596명 수준에 머물면서 누적 적자가 250억원에 달하고 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한 월미권역 관광활성화를 통해 월미바다열차 경영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경영개선 자문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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