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토지이용계획에 의료복합타운 용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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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국제도시 토지이용계획에 의료복합타운 용지 반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0.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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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토지이용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투자유치용지 중 26만1,635㎡ 폐지, 의료복합서비스산업용지 등으로 전환
지구단위계획도 변경해 일부 도로 폐지 및 선형 변경하고 학교 1곳 신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제시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제시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계획을 반영해 청라국제도시 실시계획을 변경했다.

인천경제청은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실시계획(2-④단계)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청라국제도시(1,780만㎡) 중 2-④단계(454만1,978㎡)의 토지이용계획을 바꾼 것으로 투자유치용지 가운데 26만1,635㎡를 폐지하고 ▲의료복합서비스산업용지 17만6,260㎡ ▲지원시설용지 8만4,076㎡ ▲공공시설용지 1,299㎡(도로 1만8,701㎡ 감소, 학교 2만㎡ 증가)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 28만336㎡(투자유치용지 26만1,635㎡, 도로 1만8,701㎡)를 줄이고 준공업지역 17만6,260㎡(의료복합서비스산업용지)와 준주거지역 10만4,076㎡(지원시설용지 8만4,076㎡, 학교 2만㎡)늘 늘린다.

이러한 토지이용계획 및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지구단위계획도 바꿔 도로를 일부 조정(폐지 및 선형 변경)하고 학교 1곳(초·중 통합학교)을 신설했다.

인천경제청의 이번 청라국제도시 실시계획 변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승인한 개발계획 변경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청라의료복합타운은 26만여㎡에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 의과전문대학, 업무·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참여 업체가 없어 민간사업자 공모가 무산되자 2021년 땅값을 2,797억원(3.3㎡당 353만원)에서 1,965억원(〃 248만원)으로 대폭 낮추고 수익사업인 오피스텔 3,000실과 메디텔(호텔+병원, 생활숙박시설) 700실 건립을 허용했으며 이에 따라 5개 컨소시엄이 응모하는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아산병원·KT&G·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협상을 거쳐 2조5,040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12월쯤 종합병원 및 업무시설을 착공해 2027년 개원키로 했으나 각종 행정절차 지연으로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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